폭우피해 온정 베푼 따뜻한 대사동 이웃들

주택 무상임대 해주고, 지붕 천막 무상설치 해주고

노익희 기자 | 기사입력 2011/07/22 [10:50]

폭우피해 온정 베푼 따뜻한 대사동 이웃들

주택 무상임대 해주고, 지붕 천막 무상설치 해주고

노익희 기자 | 입력 : 2011/07/22 [10:50]
▲    집중호우로 축대 붕괴로 힘든 이웃에게 온정을 베푸는 대사동 주민들  © 문모근 기자

 

[참교육신문 노익희 기자] 지난 10일 집중호우로 축대가 붕괴돼 인근 경로당에 대피 중인 주민의 아픔을 보듬으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고 있는 주민들이 있어 찌는 듯한 무더위도 잊게 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대사동에 거주하는 주민 장명순(여,57)씨는 축대 붕괴로 집을 잃고 경로당에서 막막히 대피생활을 하고 있는 주민의 딱한 사정을 최동석 12통장으로부터 전해 듣고 자신의 주택을 무료 임대해 이주토록 했다. 

이러한 따뜻한 마음 씀씀이로 이주한 주택은 지붕이 조금 낡아 비가 오면 빗물이 비쳐 생활에 조금 불편함이 있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중구 대흥동에 소재한 자활동공체 마루인테리어(대표 김성태)는 비가와도 걱정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붕에 천막을 무료로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폭우피해를 입은 주민은 “집이 무너져 막막한 상황으로 경로당에서 생활하고 있었는데 주변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고숙희 대사동장은 “어려울 때 함께하며 이웃간 정을 나누는 대사동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처한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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