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진의 벌거벗은 교육13] 나는 메타버스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본다

남정현 기자 | 기사입력 2021/10/29 [11:16]

[심규진의 벌거벗은 교육13] 나는 메타버스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본다

남정현 기자 | 입력 : 2021/10/29 [11:16]

 

나는 메타버스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본다

  

 

▲ (사진제공=Pixabay.com)

 

 

메타버스가 요즘 유행하던데, 그럼 나는 메타기차 할래. 하하하!”

 

얼마 전 모임에서 누군가 농담을 한다고 던진 그 말에 나는 쓴웃음을 지었다. 지금은 이러한 아재 개그를 할 때가 아니라 한시라도 빨리 메타버스의 개념을 익히고, 이를 나의 업()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사명감을 가지고 전파를 주변에 해야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창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코로나19 사태로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여기에는 새로운 미래가 펼쳐지고 있다. 이 미래에 동참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 세상은 메타버스에 참여하는 자와 여전히 현실세계에만 머물고 있는 자로 구분될 것이다. 그래서 필자 또한 메타버스에 대한 개념 학습은 물론 전 세계인들이 참여하고 있는 플랫폼에 탑승하여 나만의 공간을 빌드잇(build it)하고 현금 투자도 서슴지 않는다. 내가 메타버스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째, 사회적 소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기 때문이다.다가오는 위드코로나(With Corona) 시대에 우리에게는 새로운 소통 공간이 필요하다. 코로나19의 심각성과 상관없이 우리는 회의를 해야 하며 친목을 도모해야 하고 새로운 만남을 이어가야 한다. 메타버스는 이것을 가능하게 해주며 학교가 폐쇄되어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교실맵을 통해 친구들의 근황을 물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얼마나 혁신적이고 유용한가. 하지만 메타버스에 대한 개념 이해 없이는 활용이 불가능하니 지금이라도 당장 학습해 보는 게 어떨까.

 

둘째, 모든 영역에 빠르게 접목되고 있기 때문이다.제페토 사용자 2만명 시대. 이제는 대학교 입학식도 대기업 신입사원 교육도 메타버스로 진행하는 것이 낯설지 않다. 내가 속한 지역에서는 코로나 시대에 200명이 넘게 참가하는 페스티벌을 개최한단다. 물론 메타버스로 말이다. 부동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직방(대표 안성우)은 아예 오프라인 사무실을 폐쇄하고 메타폴리스라는 가상공간을 건설하여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그 다음에 벌어질 일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나 또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어 박사전공인 교육공학과 접목하여 논문 주제를 정해보았다. 비대면 시대 콘텐츠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교육과정 개발 메타버스(metaverse) 게더타운을 중심으로 -다가오는 변화를 멀뚱멀뚱 쳐다 만 보다가는 낙오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우리 다 함께 세상을 바꾸는 공간, 메타버스의 세계로 뛰어들어보자.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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