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 없다고 한 야로대교 출사길 표준렌즈만 하나들고 나섰다. 포인트에 공간이 넓지 않다고 한다. 휴게소에서 쉴 때 가방을 미리 내 의자 옆에 뒀다. 그 곳에 도착하니 아직 캄캄하다.
목적지에 올라가려고 하는데 도중에 장애물이 있어 버스는 올라갈 수 가 없었다. 어쩌겠나? 지인이 카메라를 들어주어 600여 미터를 "헉헉"대며 걸었다.
1, 2등으로 둘이서 먼저 포인트에 도착하고 보니 주말이라 근처의 경상도 출신의 젊은이들이 승용차로 올라와 삼각대를 펼쳐놓고 자리를 잡은 뒤, 차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할 수 없이 사이에 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우리가 올라오는 소리 때문에 차 속에서 진사들이 나온다. 그리고 삼각대를 펼치지 못하게 한다.
입씨름 끝에 둘이서 건너 뛰어 그 사이에 삼각대를 펼쳤다. 그리고 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한밤중이여서 차가 드물게 다녔다.
도착해서 꼬박 1시간을 기다린 뒤에 풍광을 찍었다.
그리고서 또 1시간 20분 정도 기다려 여명을 맞이하면서 대로의 차들이 궤적을 만들 만큼 양방향 함께 다녀서 찰칵
드디어 일출에 안개까지 6시10분 글라데이션 필터를 대고 찍음
일출은 6시 5분인데 산위에서는 6시 50분경이 돼서야 찍을 수 있었다
(사진출처=다음 카페 솔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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